(내외뉴스=정옥희 기자) 통일부는 북측의 갑작스러운 남북 고위급 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유관부처 협의를 거쳐 정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준비하던 남북회담본부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북측이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배경과 의도를 예의주시하고,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회담에 나설 예정이던 관계부처 당국자들이 밤새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북측이 돌연 회담 중단을 통보한 배경과 향후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 유관부처를 중심의 회의를 통해 오전 중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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