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청와대는 17일 북한의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와 관련해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와 관련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16일 국회 강연에서 한미정상회담 전 핫라인 통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남북 정상 간 직접 통화가 되지 않으면 상황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별로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 취소하고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미북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자, 일부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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