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서울 소비경기지수 1.5% 증가, 음식점업 全 권역서 호황
지난 5월 서울 소비경기지수 1.5% 증가, 음식점업 全 권역서 호황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8.07.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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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점업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
   
▲ 지난 5월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추이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연구원은 ‘2018년 5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했다.


지난 5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지난 6개월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 기타가정용품의 소비가 개선 되었으나 음식료품·담배의 지속적인 침체와 함께 가전제품·정보통신소비도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침체를 보이다 이달 2.6% 증가로 반전됐다.

이는 음식점업이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인 침체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

숙박업의 약진은 특급호텔에서의 소비가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서울 특급호텔의 내국인 이용 비중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 이어 서남권의 소비증가가 여전히 두드러졌으며 뒤이어 도심권, 동남권, 서북권 등의 순으로 경기 호조를 나타냈다.

권역별 지수 부문에서는 도심권이 침체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 된 것이 특징적이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2% 증가를 보이며 오름세로 바뀌었다.

소매업은 지난달에 이어 가전제품·정보통신 및 의복·섬유·신발의 소비부진이 지속되었지만 종합소매 및 음식료품·담배 소비증가에 힘입어 소비감소폭이 축소됐다.

동시에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강세가 여전했으며 3개월 만에 음식점업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하며 큰 폭의 소비개선을 보였다.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소매업 중 종합소매 및 의복·섬유·신발의 오름세가 높아졌지만 지난달에 이어 가전제품·정보통신과 기타상품의 두드러진 소비감소로 0%대 증가율에 그쳤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과 음식점업 모두 소비증가를 보이며 3개월 만에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됐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1.0% 감소하며 지난달에 이어 침체가 지속됐다.

소매업은 의복·섬유·신발, 기타 가정용품 등의 소비가 부진하였으며, 숙박·음식점업 또한 숙박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점·비알콜음료의 소비감소로 인해 침체를 보였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로 이달에도 여러 권역 중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업은 종합소매 상승폭이 확대 되었으며 음식료품·담배, 기타 가정용품, 연료를 제외한 산업 전반의 소비가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음식점업의 오름세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0.2% 증가하며 6개월 만에 소폭 증가세로 반전됐다.

소매업에선 문화·오락·여가 및 음식료품·담배 등의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가전제품·정보통신과 기타가정용품 소비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음식점업의 오름세 영향으로 호조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개인사업체 비중이 92.5%인 서울시 음식점업의 소비가 2월부터 지속된 침체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반전되고 모든 권역에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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