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유가족의 심리적 아픔까지 보살피고 예우하는 보훈정책 계기 마련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국가보훈처는 9일부터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심리재활서비스 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심리재활서비스 시행은 기존 금전적 보상 정책을 넘어 국가유공자의 심리적 아픔까지 보살피고 예우하는 보훈정책의 체계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 여의도에 ‘심리재활집중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전국 6개 보훈관서에 심리상담사를 배치하여 심리재활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은 국가유공자 최초 등록 시 전국 6개 보훈관서를 통해 기본상담 및 심리검사 받을 수 있고, 필요시 기본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 여의도의 ‘심리재활집중센터’는 보훈관서 기본프로그램으로 치유가 어려운 대상자에게 전문적이고 심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보훈가족들을 위한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심리전문가가 상시 근무하여 음악·미술·명상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필요시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심리재활서비스 는 2018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나아가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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