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흑산공항 건설 예정지 방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흑산공항 건설 예정지 방문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8.08.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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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건설 예정지 현지실태 파악 활동
▲공항 건설 예정지 현지실태 파악 활동 모습.(사진/신안군 제공)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7일 흑산공항 건설공사 예정지를 방문하여 현지 실태를 파악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지 시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과 환경부, 국토부, 전남도,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지방항공청의 흑산공항 건설사업 및 쟁점사항 설명에 이어 신안군의 10여년전부터 추진해 온 철새보존과 환경보호 정책 추진 상황 보고 후, 대체서식지와 공항건설 사업대상지를 시찰했다.

흑산공항 건설사업은 2020년 개항을 목표로 국비 총 1,833억원을 들여 활주로 1,160m, 폭 30m의 활주로를 갖춘 547천㎡의 소형 공항사업이다.

공항이 개항되면 전국에서 흑산도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주민의 교통기본권과 이동권의 확보와 매년 찾아오는 60만명의 방문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공항건설 추진과정에서 2016년 11월 제117차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에서 철새 등 조류충돌 방지대책과 경제적 타당성 재분석, 대안입지 검토 등을 이유로 보류결정을 했고 또, 지난 7월 20일 심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확인 및 논의가 필요하여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

다음 국립공원위원회는 추가 보완자료 없이 종전 보고서를 토대로 공항건설에 따른 국립공원의 가치 훼손 수용 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 대체서식지의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전문가와 지역주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오는 9월 중에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생태학회가 주관하는 흑산공항 건설 반대 토론회에 참석하여 공항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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