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장성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캠페인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일 황룡시장에서 ‘레드써클 존(Red Circle Zone)’을 설치하고 장성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전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 전남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레드써클’이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보건소는‘자기혈관 숫자알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통해 스스로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관리할 것을 독려하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레드썰클 존에서는 주민을 상대로 혈압·혈당 검사, 혈관 나이 측정, 심방세동 측정, 미각테스트 등을 통해 개인별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또, 황룡시장 공용주차장에서 우시장까지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자기혈관숫자카드, 리플릿,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동안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을 꾸준히 알리고, 경로당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도 혈압·혈당 검사와 상담 그리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소책자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조미숙 보건소장은 “현재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며 예방관리가 특히 중요한 질환으로 이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