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명절을 그리워할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의 날’로 진행
고향의 명절을 그리워할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의 날’로 진행
  • 허명구 기자
  • 승인 2018.09.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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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 날 경기는, 타국에서 생활하며 고향의 명절을 그리워할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의 날’로 진행된다(사진/포항스틸러스)

(내외뉴스=허명구 기자)포항스틸러스가 22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 날 경기는, 타국에서 생활하며 고향의 명절을 그리워할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의 날’로 진행된다. 여권, 외국인 등록증, 학생증 등 외국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스틸야드 N1 매표소에 제시하면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포항 다문화센터에 사전 신청 후 현장수령도 가능하다.

또한 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는 경기시작 2시간 전인 낮 12시부터 한국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명절기간동안 즐길거리가 마땅치 않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가족에게도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핀버튼 데이’로 정해진 9월의 포항 홈 3경기 중 두 번째 경기인 이 날은, 영화 ‘마블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토르 한정판 핀버튼을 당일 낮 12시부터 스틸야드 N1게이트에서 입장권 확인 후 선착순 500명에게 1인당 1개씩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포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색상인 빨강과 검정, 그리고 철인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아이언맨’을 활용한 유니폼과 스냅백, 핀버튼을 스틸야드 내 기념품 매장인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포항스틸러스 치어팀 ‘스틸하트’가 응원의 열기를 돋울 공연을 펼친다.

이번 시즌 포항은 인천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4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캡틴 김광석의 극장골로 2-1 승리를 가져왔다. 10승 7무 11패 승점 37점으로 5위인 포항은 이번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상주에서 전역과 동시에 합류한 김도형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진현은, 지난 동해안더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몸 상태를 점검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전남전 데뷔골, 제주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물이 오른 김지민도 인천 골문을 정조준한다. ‘외국인의 날’로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채프만(호주), 레오가말류(브라질), 떼이세이라(브라질), 알레망(브라질) 외국인 선수 4인방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경기를 재미있게 즐길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기까지 딱 5경기가 남았다.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남은 매 경기 결승전을 치르는 심정으로 맞서야 한다. 포항이 상위 스플릿 수성을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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