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담양 수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들에게 수북한 정(情)을 전달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궁산리 95-1번지 일대에 김장용 배추 3,000주 모종과 무 씨 등을 파종했다. 1,399㎡ 규모의 밭에서 생산된 수확물은 노인의 날을 맞아 김장 봉사단체에 일부 전해지고, 또 일부는 판매를 통해 마을공동체 행사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국호환 자치위원장은 “기존 마을 주민들과 신규 입주민들이 어울려 화합을 다지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다음달 31일에 있을 ‘제21회 수북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경로위안 행사를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 우리 위원들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6명의 위원으로 구성, 해마다 충혼탑 광장 잔디 정리, 마을 도로변 풀베기 작업 실시 등 일의 경중과는 상관없이 지역을 위한 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