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NWN내외방송 뉴스
  • 한승목 기자
  • 승인 2018.10.11 17: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프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NWN 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열렬히 환영"…역사적인 '교황 방북' 실현되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했습니다.

 

지난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성사된다면 교황의 사상 첫 북한 방문이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미국과 쿠바 정상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는 등 양국의 국교 정상화 과정에 중재 역할을 했고, 이후 쿠바를 직접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한반도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남·북·미의 비핵화 등 평화 협상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20일 국감 대장정 돌입…'양승태 사법농단' 격돌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 대법원에 대한 법사위 국감이 실시됩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태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건에 대한 법원의 영장 기각을 문제 삼으며 특별재판부 설치까지 거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유한국당은 이를 정권 교체 이후의 '적폐청산 수사'로 규정하는 동시에, 심재철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도 '정치보복성 수사'라며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야 입장 차이로 양 전 대법원장 등 의혹의 핵심인물들이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3. 고양 저유소 화재, CCTV 화면만 45개인데…"아무도 못 봤다"

우연하게 날아온 풍등 하나로 70억 원 재산피해가 난 고양 저유소 화재.

 

화재원인은 풍등에 있다 하더라도 저유소 시설 화재 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미터 떨어진 통제실에 CCTV 화면 45개를 동시에 띄워 놓고 보기는 하지만, 전담 감시 인력은 없었습니다.

 

화재 당시에도 통제실에 근무자 2명이 있었지만 화면을 보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색이 국가 기반시설이고, 기름이 잔뜩 있어서 불이 나면 큰일 나는 곳인데도 화재 대비는 취약했습니다.

 

더구나 불씨의 통로로 지목된 유증기 환기구에 인화 방지망이 있었지만 불이 확산되는 걸 막지 못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재 시설 자체 결함 가능성도 조사해야 할 대목입니다.

 

4. "항운노조 취업시켜줄게" 67명에 7억 8천만 원 가로채

울산해양경찰서는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아 가로챈 온산항운노조 사무국장 43살 조 모 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신규 설립된 온산항운노조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지난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구직자와 실직자 67명을 상대로 7억 8천4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 등은 3개월 안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우선 노조가입비와 진행비 명목으로 많게는 2천500만 원까지 받았지만, 피해자 가운데 실제로 취업이 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 전북 완주 유치원서 '아동학대'…"교사 해고"

전북 완주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때린 정황이 포착돼, 밤새 학부모들이 몰려와 CCTV를 확인하고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유치원 교사 26살 이 모 씨가 5살 A군의 머리를 때리는 등 수개월간 아이들을 때리거나 괴롭힌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유치원 CCTV를 확보하고, 이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유치원 측은 이 씨를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6. 인천항서 붉은불개미 55마리 추가 발견

경기도 안산 물류창고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와 관련해 조사 중인 검역 당국이 어제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일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가 인천항 야적장에 약 한 달 동안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인천항에서 정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조사에 나선 환경부는 "지금까지 발견된 붉은불개미 가운데 여왕개미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번식능력이 있는 공주 개미 1마리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7.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DMZ 지뢰제거 화살머리고지 방문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이 어제 비무장지대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했다고 유엔사가 밝혔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 공동유해발굴에 대해 "역사적인 화살머리고지로 향하는 길목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남북 합의 사안 중에서도 이 조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화살머리고지 주위에는 다른 국가 장병들의 유해도 있어 그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사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뢰제거 작업은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안전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군사긴장 완화와 우발적인 충돌 예방, 그리고 남북 간의 신뢰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8. 2020 도쿄올림픽서도 난민팀 뜬다…리우 대회 이어 두 번째

오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하계올림픽에도 난민팀이 출전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133차 총회에서 난민팀을 도쿄올림픽에서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난민팀은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이래, 2개 대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습니다.

 

9. 방탄소년단,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수상…"한국그룹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현지시간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문에는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후보로 올랐으나 방탄소년단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10. 자동차안전검사 전문인력 13명에 불과, 재발방지대책 시급

윤호중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4일 기준 BMW 리콜완료율은 42.1%로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리콜미실시 차량이 61,510대에 달합니다.

 

현재 BMW 화재 진상조사는 자동차안전검사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 주도로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진행되고 있지만,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자동차결함인원은 13명에 불과해 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됩니다.

 

특히, 긴급안전점검 이후에도 BMW 화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안전연구원내 현장조사 전담인력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자료분석을 멈추고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는 상황인건데요.

 

윤호중의원은 ‘BMW와 같은 자동차안전관련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시급히 자동차안전검사 인력을 보강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자동차 안전기관과 같이 제작사와 동등한 수준의 역량을 갖춘 전문연구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클로징

지난 7일과 8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콩레이로 경북 일부 지역은 아직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데요. 빠른 시일 내에 수재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