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 후원으로 건물 구해..지난 7일에는 기업체 임직원 참여 이사짐 봉사

무료급식소는 지난 2003년부터 14년 동안 매주 월요일 지역 어르신과 노숙자, 어려운 가정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하고 있었으나, 최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사를 하게 됐으며, 옮길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행히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독지가 2명이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하게 돼 건물을 확보했고, 지난 7일에는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처 임직원 20명이 이삿짐 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한전 보령사업처 직원들은 전날 야근 근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함께한다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순숙 회장은 “독지가와 기업 직원들의 지원으로 건물 확보와 이사를 마쳐 안정적으로 급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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