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운용 전문가들 머리 맞대…

(내외뉴스=최준혁 기자)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2시 방사청(정부과천청사)에서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잠수함 건조업체, 방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III 잠수함 안전제도(SUBSAF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잠수함 안전제도(SUBSAFE)는 수중에서 잠수함의 침수에 대비해 승조원과 함정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 건조, 운용의 각 단계별로 취해지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3,000톤급 잠수함을 국내 독자 설계 및 개발하는 장보고-III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구개발단계에서 적용하게 된 제도이다.
또한,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업무를 담당하는 방산진흥국(인증기획과)에서 감항인증 업무 소개와 감항제도의 함정사업 적용에 관해 발표함으로써 앞으로 잠수함 안전제도를 정립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해군준장 정일식)은 “잠수함 안전제도(SUBSAFE)는 잠수함 운용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제도로서, 장보고-III 잠수함 사업을 통해 한국형 잠수함 안전제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면, 이는 대한민국 잠수함 전력이 고도화 되고 높은 신뢰성을 갖출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참석기관이 잠수함 설계·건조 단계 뿐 아니라 운영·유지 단계에서 잠수함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발전을 다각도에서 깊이 있게 검토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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