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벌초 작업 시 안전사고 주의 당부
경남도, 벌초 작업 시 안전사고 주의 당부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9.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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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및 안전수칙 준수 중요
▲ 경남도청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경남도는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 등 안전사고와 관련해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벌초기간 동안 사고현황을 보면 2015년 550건(벌쏘임 443, 뱀물림 59, 예초기 사고 48), 2016년 689건(벌쏘임 619, 뱀물림 16, 예초기 사고 54)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안전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벌초작업을 할 때 안전사고를 대비해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색 계통의 옷은 피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두꺼운 양말과 목이 긴 신발, 청바지 등을 착용해야 한다.

코팅된 목장갑, 수건, 보호안경과 간단한 구급약품을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마실 물과 함께 얼음을 준비하면 더위로 인한 일사병이나 탈수증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낫과 예초기에 대한 정확한 사용요령과 자세를 숙지하고, 칼날에 의한 베임사고와 잡초 속 돌과 굵은 나뭇가지에 부딪쳐 돌조각 등이 눈, 무릎, 발목 등을 다치게 하는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작업 전에는 긴 막대기 등으로 풀숲을 헤쳐 뱀과 벌집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벌집이 있을 때에는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때에는 카드 등으로 긁어 벌침을 빼내어 소독 및 얼음찜질을 하고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는 우선 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하며 119나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병원에 빨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독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린부위는 심장보다 낮게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반지나 시계, 꽉 끼는 옷 등은 풀어주는 것이 좋다.

예초기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덩이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려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관련 사고는 대부분 산속에서 발생해 신속한 구조활동이 어려우므로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벌초 시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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