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환경 지킴이 군산시생활개선회, 농촌지역 대청소 나서
농촌환경 지킴이 군산시생활개선회, 농촌지역 대청소 나서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9.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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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농기센터와 생활개선회, 11년째 들녘 영농쓰레기 400톤 공동수거 자원화
▲ 영농쓰레기 수거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군산시생활개선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영농쓰레기 70톤을 수거해 군산지역 농촌환경 파수꾼임을 거듭 입증했다.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군산시생활개선회의 영농폐자재 수거사업은 농촌지역의 들녘에 버려진 영농폐자재들을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 수거해 자원화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0여년의 기간동안 총 400여톤을 수거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병충해 방제에 사용된 농약빈병과 농약봉지, 시설하우스 철거용 비닐, 토양살포용 비료포대, 축산사료용 폐비닐 등 4품목을 선별해 수거하고 있으며,

이번 수거활동에는 마을별 전담 수거팀을 조직하고 회원들의 트럭을 이용해 시설하우스와 축산농가 영농폐비닐, 들녘에 방치된 멀칭 폐비닐 등을 수거해 1톤 트럭 250대 분량의 영농폐자재를 모았다.

이러한 폐자재들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의 임시 집하장으로 모여 품목별로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로 전량 인계 후 자원화 과정을 거친다.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 임순옥 회장은 “봉사의 땀방울을 함께 흘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전과 같이 공동수거를 통한 지역의 환경보전은 물론 군산농산물의 깨끗한 이미지 부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창호 농기센터 소장은 “영농철이 지나면 농약병, 폐비닐 등이 땅에 묻히거나 태워져 토양은 물론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농촌 환경보호와 쓰레기의 자원화 차원에서 영농폐자재 수거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생활개선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원들은 영농폐자재 분리수거교육을 통해 농약 공병과 농약봉투 등 폐자재 분리수거를 생활화 하고 있으며, 수거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장학금, 수재의연금 전달, 어려운 이웃돕기 등 더불어 사는 자원봉사활동에 뜻깊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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