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 결핵 관리를 통해 결핵 발생률 감소에 기여

이번 검진은 결핵안심국가 사업의 일환으로 예방적 결핵 관리를 통해 결핵 발생률을 감소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8월 4일 개정된 ‘결핵예방법’에 따라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과 종사자는 결핵검진을 매년 1회, 잠복결핵검진을 종사기간 중 1회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임상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자의 10% 정도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보건소는 이번 검진을 통해 결핵균에 감염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진단 및 예방 치료함으로써 면역력이 약한 아동, 노인 집단 내 결핵 발병 및 전파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 양성자가 치료를 받을 경우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최대 90% 예방할 수 있다”며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잠복결핵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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