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장 좋와하고 그리워하는 음식인‘인조고기 밥’, ‘속도전 떡’을 함께 만들고 고향의 맛을 느끼며 불안한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성껏 만든 음식을 시간적 지리적 여건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탈주민들을 위해 직접 배달해 장기간 요양원에 입원 중인 이탈주민과 환우들에게도 대접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인조고기 밥은 고기를 경험하기 힘든 북한 주민들이 콩을 이용해 만든 음식이며 속도전 떡은 옥수수가루를 이용해 물과 함께 반죽해서 만든 떡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00(61세)씨는 북한에서 빨리 만들어서 먹기 위해 비닐봉투에 담아 옥수수가루를 반죽해 함께 나눠 먹었던 추억을 말하면서 그리움에 눈시울을 적시었다.
한편 전북도와 전북하나센터는 오는 9.23(토) 10시, 전주대학교 한식문화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도민을 대상으로 북한음식 나눔한마당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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