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휴 철도용지에 '거주자우선주차' 92면 신설
용산구, 유휴 철도용지에 '거주자우선주차' 92면 신설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8.11.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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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레일과 2020년까지 토지 무상사용 계약 맺어
▲ 서울 용산구가 코레일 서울본부와 손잡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면 92개를 신설했다. -국제업무지구 부지를 활용해 만든 거주차우선주차장(40면)- (사진=용산구 제공)
▲ 서울 용산구가 코레일 서울본부와 손잡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면 92개를 신설했다. -국제업무지구 부지를 활용해 만든 거주차우선주차장(40면)- (사진=용산구 제공)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 용산구가 코레일 서울본부와 손잡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구는 최근 국제업무지구와 옛 중대용산병원 등 코레일 임시유휴지 2곳에 국제업무지구 1079.5㎡, 옛 중대용산병원 2651.9㎡ 면적의 거주자우선주차면 92개를 신설했다. 사용기한은 2020년 말까지다.

철도용지 주차장 활용은 주민들이 약 3년 전부터 구에 요구했던 일이다. 구와 코레일은 수차례 협의 끝에 코레일이 별도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용허가를 조기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지난달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맺었다.

구는 부지 확보 후 이달 초부터 소요 예산은 1억 7천만원으로 도로포장 및 도색작업과 카스토퍼, 휀스, 보안등, 폐쇄회로TV 등 설치를 이어왔다. 

이촌2동주민센터와 한강로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이곳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우선주차 기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리를 순차 배정한다. 순서는 배정기준표에 따른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구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이용료는 월 2~4만원 수준이다.  12월 1일 정식으로 시설을 개방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레일 서울본부와 함께 민간 유휴지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라며 “서부이촌동, 한강로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이웃 간 분쟁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주차면 신설 외 특정시간대 비어있는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는 한국폴리텍대학, 숙명여대 등 7곳과 협약을 체결, 주차면 147개를 확보한 상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도 인기다. 주차구획을 배정받은 사람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활용, 구획을 쓰지 않는 시간대에 면을 타인과 공유한다. 11월 현재 공유구획은 11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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