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상품권 2억6800만원 구입·배분해 이용 권장

(내외뉴스=이종길 기자) 보령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맞춤형 복지제도를 활용해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독려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 등 날로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후생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배분하는 것으로, 직원 1인당 최대 20만원씩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해 25일까지 2만6800매를 배분한다.
또 각 부서에서도 각종 업무관련 우수부서 표창 시 지급되는 포상금을 현금이 아닌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월2회의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4회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김호원 자치행정과장은 “공직자들에게 정감 넘치고 가격도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선물 및 제수용품을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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