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4분의 기적, 동네방네119 응급처치교육 실시
서초구, 4분의 기적, 동네방네119 응급처치교육 실시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9.03.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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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의 기적 동네방네 119!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모습. (사진=내외뉴스 자료실)
▲ 지난해 4분의 기적 동네방네 119!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모습. (사진=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 서초구가 아이들이 자라면서 학창시절 적어도 3번 이상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올해도 나섰다.


구는 지난 25일 진행한 신동초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연중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4분의 기적, 동네방네 119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로부터 2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1:1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을 연습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체험하며 배운다.

구가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에 열심인 데에는 심폐소생술 조기 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한 번의 교육으로는 응급처치를 숙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심정지는 80% 이상이 집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해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동료이기에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나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게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일례로 작년에 초등학생이 쓰러진 할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1가정 1인 응급처치요원’ 양성을 목표로 기업, 단체,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며, 방배권역 응급처치교육, 보육교직원 대상 응급처치교실, 주말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응급처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11월 제7차 심정지심포지엄 발표자료에서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18.8%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올해는 보건소 교육장에 교육생이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의 가슴압박 깊이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최신 교육기자재인 QCPR장비를 들여 교육의 질을 높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응급처치교육을 어려서부터 배우고 체득해 누구든 응급상황에 처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서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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