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성접대 의혹...MBC 스트레이트 "성접대 증언 확보"
양현석, YG 성접대 의혹...MBC 스트레이트 "성접대 증언 확보"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5.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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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대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사진=YG엔터테인먼트)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MBC '스트레이트'가 동남하 부호들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성접대 의혹을 예고하면서 양현석 대표에 대한 성접대 사실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지난 26일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접대 의혹'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승리에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같은 수법의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또한,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YG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따로 수사중인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만,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7일 YG의 클럽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선 "확인된 사안이 없다"며 "내사나 혐의를 두고 수사를 한 부분도 없고, 관련 진술 역시 없다"면서 방송을 보면서 확인을 해야할 필요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당시 양현석 YG 대표와 소속 가수 한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25명의 여성이 있었다.

'스트레이트' 측은 주장에 따르면,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로,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양현석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다. 그리고 클럽에서의 이 술자리가 사실상의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에게 초대받아 동석한 적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이날 "현재 가수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돼 현재 수사서류를 분석하고 횡령에 대해 고강도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경찰 유착 의혹의 경우 기한을 정하지 않고 계속 수사하면서 사법처리 대상에 들지 않고 감찰 대상이라고 해도 역시 엄정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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