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초3·중1, 기초학력 검사 받는다
내년부터 서울 초3·중1, 기초학력 검사 받는다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9.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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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모든 학생 끝까지 책임지는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 발표
▲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아시아경제)
▲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아시아경제)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서울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 모두가 내년부터 학기 초 기초학력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이 5일 공개한 학생 기초학력 보장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은 학기가 시작하는 3월 중 표준화된 도구로 기초학력진단평가를 받는다. 초등학교 3학년생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 중학교 1학년생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에 국어·영어·수학 교과학습능력을 추가로 평가받는다.

평가는 학교별로 3월 중 적당한 날을 골라 진행된다. 진단 결과는 평소 학습태도 등에 대한 분석과 함께 보호자에게 통지된다.

'표준화된 진단 도구'는 서울기초학력지원시스템상 기초학력진단 도구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발한 도구 등에서 학교가 선택한다. 학교가 자체 개발한 도구를 써도 된다.

서울기초학력지원시스템상 기초학력진단 도구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고등학교 1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학습 부진자를 파악하고자 개발된 도구다. 보기 중 답을 고르는 선다형과 단답형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으로 응시하거나 시험지 형태로 출력해 풀 수 있다. 문항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된다.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외 다른 학년에서는 현재처럼 교사나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습 부진자를 파악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3학년은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고 중학교 1학년은 학교급이 바뀌어 학업 난도가 급상승하는 시기"라면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표준화 도구로 학습 부진자를 파악해 학습 부진이 누적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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