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정범 기자) ‘AISFF2019’ 안성기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참여배우들 소개가 눈길을 끌었다.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카페 산 다미아노에서는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7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AISFF2019’, 집행위원장 안성기)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아시프 캐스팅 마켓 섹션2에 참가하는 배우들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이동건, 성혁, 정유진, 임현수”가 참가 배우로서 자리를 빛낼 것이라 밝혔다.
아시프 캐스팅 마켓(AISFF CASTING MARKET)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매칭 프로그램으로, 국내 단편 감독 및 제작자들과 배우들 사이에 보다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되는 아시프 캐스팅 마켓은 현재 섹션1의 참가를 희망하는 작품의 접수가 진행 중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선정작품의 트리트먼트를 공개하고, 각 작품에 참여하고자 하는 배우들의 신청을 받는다.
올해 아시프 캐스팅 마켓 섹션2에는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여우각시별’, ‘스케치’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이동건, 드라마 ‘구해줘 2’, ‘트랩’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 ‘내일의 기억’, ‘시동’ 등 개봉 예정 중인 신작에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성혁, 첫 주연작 ‘밀어서 감옥 해제’를 통해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특별 초청된 데 이어 최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섬세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유진, 마지막으로 최근 종영한 드라마 ‘봄밤’에 출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임현수 등의 참가가 확정되어 단편 영화인들에 인지도와 연기력을 고루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프 캐스팅 마켓의 1차 심사에 선정된 작품의 연출자에게는 캐스팅 마켓 행사 당일인 11월 1일, 해당 배우와 직접 만나 캐스팅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주어진다. 금년도 행사를 통해 매칭 및 제작이 완료된 작품은 2020년 개최 예정인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 배우의 프로필과 지원작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http://aisff.org)를 참고, 관련 문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아시프 캐스팅 마켓 담당자(aisff.project@gmail.com)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