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긍정이 부정 앞서...조국 사태 이후 처음
文대통령 지지율, 긍정이 부정 앞서...조국 사태 이후 처음
  • 모지환 기자
  • 승인 2019.10.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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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모친 별세 애도 소식, 경제행보 등 영향" 분석
민주당 2주간 오름세 꺾여 39.9%...한국당 3주째 내림세 30.4%
▲ 리얼미터 집계 10월 5주차 국정지지도 조사
▲ 리얼미터 집계 10월 5주차 국정지지도 조사

(내외방송=모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약 2개월 반 만에 부정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정 지지율은 3주째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48.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오른 것으로, '매우 잘함' 28.7%와 '잘하는 편' 19.8%를 합친 수치다.

부정 평가는 2.1%포인트 내린 48.3%로, 긍정 평가보다 0.2%포인트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3.2%였다.

▲ 리얼미터 집계 10월 5주차 국정지지도 조사
▲ 리얼미터 집계 10월 5주차 국정지지도 조사

리얼미터조사에서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은 이른바 '조국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8월 15일 발표된 조사(긍정 48.3%, 부정 47.4%)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어머니의 별세와 각계 애도 소식이 전해지고, 주초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참석 등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7%포인트 내린 39.9%, 자유한국당은 1.8%포인트 내린 30.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간 오름세가 꺾였고, 한국당은 3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5.5%로 0.7%포인트 상승하며 4.4%에 그친 바른미래당을 따돌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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