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개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개관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7.10.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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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홍순칠 대장 등 독도의용수비대원의 활동상 전시
▲ 기념관 전경

(내외뉴스=석정순 기자)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기리고 국토수호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건립에 착수한지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개관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에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김종성) 주관으로 기념관 호국광장에서 개최되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과 유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와 기념사, 참석내빈의 축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관은 개관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기념관 부지는 천부리 석포마을 일대 약 2만 5천 제곱미터이며 이 곳은 울릉도에서도 경관이 뛰어나고 독도를 육안으로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2천1백 제곱미터 면적에 지상 2층 건물로 이루어진 기념관의 외관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모습을 띄고 있으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1950년대 독도모형, 영상실,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야외에는 망원경으로 독도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독도전망대와 호국광장이 조성돼 있다.

또한 야영장도 갖추고 있어 여러 가지 청소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20일부터 1956년 12월까지 독도에 침입하는 일본 어선과 순시선에 맞서 독도를 지켜 낸 순수 민간 조직이다.

고(故)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은 무기와 장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마실 물도 없는 독도로 달려가 3년 8개월 동안 독도를 지키고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를 인계하며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단절없이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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