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文, 오늘 신년 기자회견…90분간 국정 현안 일문일답
[NWN내외방송 뉴스] 文, 오늘 신년 기자회견…90분간 국정 현안 일문일답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1.14 18: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4일 NWN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文, 오늘 신년 기자회견…90분간 국정 현안 일문일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세 번째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내·외신기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문 대통령은 별도의 사회자 없이 직접 질문자를 지목해 일문일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등 한반도 문제와 검찰 개혁, 부동산 문제 등 국정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 준비를 위해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생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이낙연, 종로구로 이사 예정…황교안과 '종로 빅매치' 성사되나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에 아파트 전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돼 약 석 달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에서 종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에서는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상황이어서, 차기 여야 유력 대선주자의 '빅매치'가 성사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종로구 아파트 계약에 대해 "이사는 이사일 뿐", "출마 지역은 당의 결정에 달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이 총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종로 출마 여부에 "대체로 그런 흐름"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총리는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와 함께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3. "임금 체계, 호봉제 아닌 직무·능력 중심으로 개편"

정부가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는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와 능력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어제 브리핑에서 "정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임금의 과도한 연공성을 줄이고 직무와 능력 중심의 공정한 임금체계로 개편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백 명 이상 사업체의 호봉제 비율은 58.7%였습니다.

4. "우크라, 여객기 피격 미국·캐나다보다 먼저 알고도 함구"

이란이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를 미사일로 격추한 사실을 우크라이나 정부가 인지하고서도 전략적 판단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알렉세이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앞서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다"며 자국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격추 사실 발표 직후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파편으로 인한 손상을 유추케 하는 여객기 잔해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여객기 피격 사실을 알고도 함구한 것은 자국 조사팀이 현지에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려면 이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5. 강원도 화천군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발견

강원도 화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화천읍 풍산리 민통선 내 도로와 산자락에서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화천군에서는 지난 8일 이후 총 5건의 확진개체가 나왔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화천 폐사체들은 모두 민통선 내 인접 지역에서 발견됐다"며 "군과 협력해 주변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지난해 구직급여 지급액 8조 원 첫 돌파

정부가 구직을 희망하는 실업자에게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구직급여 지급액은 8조913억 원으로 전년도 6조4천549억 원보다 25.4% 늘었습니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대상이 확대돼 구직급여 수급자격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 구직급여 지급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367만4천 명으로 전년도보다 51만 명 증가했으며 연간 증가 폭으로는 2007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7. 쇼트트랙 최민정, 4대륙대회 전관왕 달성…종합 우승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 선수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천 미터, 3천 미터 슈퍼파이널, 여자 3천 미터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전날 여자 1천5백 미터와 5백 미터에 이어 최민정은 여자부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종합 순위 136점으로 대회 초대 우승자가 됐습니다.

남자부에서는 1천 미터 결승전에서 황대헌이 1분 27초 71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전날 5백 미터와 1천5백 미터 금메달을 포함해 개인전 3관왕을 차지하면서 총점 103점으로 종합 우승을 거뒀습니다.

8. 엑소 첸, 깜짝 결혼 발표 “축복 찾아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메인보컬 첸 씨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첸 씨는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손편지를 올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예비 아빠가 됐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어 결혼 후에도 첸 씨는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동안 열애설도 없었고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첸 씨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자 전 세계 팬들은 축하와 동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9. 호르무즈 해협 파병…반대 48.4% vs 찬성 40.3%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정세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죠.

또 미국이 우리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가운데, 파병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파병 ‘반대’ 응답이 48.4%, ‘찬성’ 응답은 40.3%, ‘모름/무응답’은 11.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 선관위, 비례○○당 명칭 사용 불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정당 명칭으로 '비례○○당'을 사용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비례○○당'은 이미 등록된 정당의 명칭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아 정당법 제41조 유사명칭 등의 사용금지 제3항에 위반되므로 그 명칭을 정당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자유한국당이 추진 중인 위성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비례한국당', '비례민주당' 등 총 3곳이 해당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모처럼 맑은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당분간 큰 추위가 없고 맑은 대기질이 예상된다고 하니 마음 놓고 환기시키셔도 되겠습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이화정 아나운서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