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기르던 60대 ‘개구충 감염’
애완견 기르던 60대 ‘개구충 감염’
  • 홍송기 기자
  • 승인 2020.03.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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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결장 점막서 실 모양 기생충 발견···5년간 애완견과 함께 생활해
건강관리협회 “구충제 지속적 복용 필요”
▲ 건강관리협회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수가 증가하는 만큼 애완동물의 주기적인 예방접종과 구충제 복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pixabay 제공)
▲ 건강관리협회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수가 증가하는 만큼 애완동물의 주기적인 예방접종과 구충제 복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pixabay 제공)

(내외방송=홍송기 기자) 오늘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전북지부를 찾은 60대 남성 A씨의 하행결장 점막에서 실 모양의 기생충이 발견됐다. 건강관리협회와 기생충병연구소는 추가 검사와 분석을 통해 이 기생충이 ‘개구충’임을 확인했다. 감염된 A씨는 최근 5년 동안 애완견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충의 일종인 ‘개구충’은 주로 갯과 동물의 소장에 기생하고, 드물게 고양이에서도 발견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흡혈로 인한 빈혈 등이 있다. 반려동물의 기생충이 사람에게서 발견된 것은 드문 일이다.

건강관리협회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애완동물의 주기적인 예방접종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구충제 복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개구충의 인체감염 사례는 도내에서는 처음”이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구충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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