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차분하게 보낸 즐거운 '어린이날'
코로나19로 차분하게 보낸 즐거운 '어린이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05.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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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린이대공원)
▲(사진=어린이대공원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5일은 황금연휴 마지막날이자 어린이날이였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맞이한 올해의 어린이날은 예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린이날과 관련된 축제나 행사가 전면 취소된 가운데서도 평소보다 많은 나들이객들이 몰려 조심스런 분위기도 느껴졌다.

이날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황금연휴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방역 당국은 6일(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했다. 또, 두달여 동안 문을 닫았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소속 24개 국립문화시설도 오늘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마인크래프트 캐릭터로 변신한 대통령 내외가 아이들에게 집무실 등을 설명하는 장면. (사진=청와대)
▲마인크래프트 캐릭터로 변신한 대통령 내외가 아이들에게 집무실 등을 설명하는 장면. (사진=청와대)

한편,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가상공간 속에 마련된 청와대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특별 영상에 등장했다.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의 청와대 초청이 어려워지자 문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것이다.

이 영상은 청와대가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해 온라인 교육을 받던 어린이가 가상공간에 구현된 청와대 내부로 이동해 영상 속 캐릭터로 등장한 대통령 내외를 만나 청와대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어른들도 여러분처럼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또 김 여사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를 이기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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