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신성약품의 공급 물량은 578만 명분입니다.
이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노출 사고가 알려지며 지난 21일부터 접종이 즉각 중단됐지만, 현재까지만 무려 407명에 달합니다.
규정을 어기고 무료 물량과 유료 접종분을 섞어서 사용했거나, 정부의 중단 발표 이후에도 이를 알지 못하고 접종한 의료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접종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해당 접종자들 가운데 이상 반응이 확인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해당 지자체가 접종일부터 1주일 동안 전화나 문자로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부작용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접종자들에 대한 장기 추적 필요성을 전문가들과 상의해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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