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상온 노출로 논란을 빚었던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용 백신의 품질 결과가 6일 나온다. 지난달 22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전격 중단된 지 2주만이다.
5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와 질병청·식약처·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 현장 조사 내용도 발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유통조사 결과를 토대로 9개 지역에서 운송조건을 크게 벗어난 제품 1350도즈를 질병청으로부터 의뢰받아 품질 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중간 상황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아직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질병청은 앞서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21일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지난 3일 기준, 현재까지 문제의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총 2259명 가량 된다.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내린 지난달 21일 이후인 22일부터 이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한명도 없다고 밝혔지만,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천362명→1910명→2290명→2303명으로 연일 증가했다. 마지막 수치는 2303명에서 2295명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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