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웬만해서는 잡을 수 없는 ‘쌍둥이(?)’와 원조 경차
[포토] 웬만해서는 잡을 수 없는 ‘쌍둥이(?)’와 원조 경차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15 04: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800㏄ 엔진을 탑재한 (왼쪽부터)스파크와 마티즈.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800㏄ 엔진을 탑재한 (왼쪽부터)스파크와 마티즈.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최근 기자의 카메라에 좀체 포착할 수 없는 장면이 들어왔다.

대우자동차(GM대우자동차) 마티즈와 한국GM이 스파크가 나란히 잡힌 것이다. 여기에 이들의 원조 티코도 카메라 랜즈에 들어왔다.

대우자동차는 일본 스즈키의 3기통 800㏄ 가솔인 엔진을 장착한 마티즈를 1998년 4월 선보였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당시 대우자동차가 1991년 5월 선보인 우리나라 첫 경차 티코를 2009년 9월 단종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마티즈가 티코의 후속인 셈이다.

티코 역시 배기량 800㏄에 차체 중량이 640㎏으로 24.1㎞/ℓ의 연비를 자랑하면서 판매 기간 국민차로 자리를 잡았다. 차량 가격도 당시 300만~400만원 수준이라, 출시 첫해 3만대가 팔렸다.

대우자동차의 모기업 대우그룹이 국민의정부(고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 시기)에 밉보이면서 1999년 공준 분해됐다. 이로 인해 대우자동차는 2002년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으로 넘어갔다.

▲ 대우자동차가 1991년 5월 선보인 우리나라 첫 경차이자 국민차 대접을 받은 티코.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대우자동차가 1991년 5월 선보인 우리나라 첫 경차이자 국민차 대접을 받은 티코.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마티즈는 2008년 경차 기준이 종전 보다 배기량 200㏄ 증가한 1000㏄로 확대되면서 2010년부터 1000㏄로 출시됐다. 다만, 마티즈는 질긴 생명력으로 지엠대우자동차 브랜드를 달고 2011년 3월까지 생산 판매됐다.

그러다 GM이 지엠대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명을 한국GM으로 바꾸고 마티즈도 스파크로 차명을 변경하는 등 2011년 새단장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위 사진은 800㏄ 마티즈 재고를 스파크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현재 스파크는 기아차 모닝에 이어 경차부문 내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