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역대 11월 일강수량 기준 ‘가장 큰 양’ 기록
오늘 서울 역대 11월 일강수량 기준 ‘가장 큰 양’ 기록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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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 (사진=기상청)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19일, 서울 역대 11월 가장 큰 비가 온 날이다. 지금도 비는 계속되고 있다. 104년 만의 기록 경신이다.

오늘 하루 강수량이 11월 일강수량 기준으로 기상 관측 아래 가장 큰 양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께 기상청은 서울의 강수량이 68.2mm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기존 11월 하루 강수량 1위인 1916년 11월 7일 67.4mm를 104년 만에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되고 있어 하루 강수량이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경기 남동부 제외),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20~30mm 내외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5mm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전북 등 일부 내륙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서해안과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다. 또 대부분 해상으로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오늘 물결이 최대 4~5m까지 일겠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은 이날 오전 9시까지,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전라도는 정오까지, 경상도와 제주도는 오후 3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 (사진=내외뉴스)
▲ (사진=내외방송 DB)

한편, 오늘 최저기온은 17.1도로 역대 11월 아침 최저기온 중 가장 높았다.

서울 이외에도 수원(18.6도), 인천(16.9도), 원주(19.5도), 청주(17.8도), 세종(17.3도), 대구(18.8도), 창원(18.8도), 전주(19.5도), 광주(20.2도), 제주(22.0도) 등 전국 곳곳의 기온도 아침 최저기온이 가장 높은 날이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강하게 내리게 된 데는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들어온 습하고 온난한 공기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부딪혀 일어난 현상이다”며 “중부를 거쳐 남부로 내려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7도, 대전이 17도가 예상된다. 남부 지역의 낮 기온은 광주 20도, 부산이 21도를 보이겠다. 밤에는 대부분 비가 그치는데, 그 뒤로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내일 날씨가 15도 이상 급감하는 등 급격히 추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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