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조명, 한국 최초 대규모 조명 박물관…자체 제작도 가능해
비씨조명, 한국 최초 대규모 조명 박물관…자체 제작도 가능해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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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우리나라의 최초 조명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비씨조명(BC조명)은 인테리어 조명을 판매하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가보면 누구나 깜짝 놀랄 만한 외관과 내부 거대한 조명들을 자랑한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없는 게 없는 조명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아기자기한 조명들로 꽉 차 있었다. 입이 떡 벌어진다는 말 표현이 이런 경우에 사용된다.

비씨조명은 1985년부터 시작됐고, 고객을 위해 가장 좋은 퀄리티로 볼 수 있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전시동 뒤에는 공장동이 있어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워낙 다량의 조명들을 보유하고 있어 각자의 집에 자신만의 고유한 조명을 제작해 꾸밀 수 있다.

▲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3,4층은 쇼룸이고, 4층은 조명 박물관으로 칭하고 있다. 전시 쇼룸만 850평이다. 1,2층은 전시회를 위한 공간으로 특히 2층은 가구 오브제 명품관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20일 홍익대학교 주태석 교수의 초대전도 이곳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비씨조명의 큰 자랑 중 한 가지는 유명 인사나 연예인 등이 직접 찾아와 조명을 취향에 맞게 제작해 가기도 하고, 대형 대중음악 기획사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방송 등에 주 담당으로 조명 제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YG나 JYP 엔터테인먼트 등 거대 유명 기획사 등도 마찬가지다.

비씨조명 이태우 대표이사는 “이곳에 오면 과거의 등들까지 다 볼 수 있다. 조선시대, 구한 말, 현대에 이르는 불의 과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가보, 등잔 조명 박물관 혹은 역사관으로 칭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4층은 토속적인 불 혹은 전등부터 현대의 전등까지 역사를 한 눈에 보고 직접 리모컨으로 켰다가 껐다가 시연해볼 수도 있었다.

▲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이곳의 장점이 바로 작은 리모컨을 고객의 손에 쥐어 주면 마음에 드는 조명에 대고 불을 직접 켰다가 껐다가를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라이트, 다운라이트, 전문가등 등 다 자사제품이라 얼마든지 가서 구경할 수 있다.

▲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트랙 조명 중에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포트라이트 조명들이 눈에 띄었는데 원래 고가였지만 요즘엔 많이 가격이 내려와 부담 없이 고객과 접하는데 문제가 없다.

비씨조명의 자부심인 벽등, 간접등, 업라이트, 다운라이트는 세계 어떤 메이커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다. 1000여개가 넘는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일반인들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등이 전시돼 있다.

▲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고객들이 구경하면서 주로 관심 갖는 것들은 다운라이트나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특화된 조명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전부 불을 켜보고 디자인 별로 휘도, 각도, 색상 조명을 다 따져볼 수 있다. 2500캘빈부터 6500캘빈까지 모든 장르의 등을 고객이 모두 다 시연해볼 수 있다.

요즘 새로운 등들이 워낙 많이 나와 고객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벽등이지만 핸드폰 충전이 같이 연동되는 유에스비 단자가 달려있는 등도 많이 전시돼있다. 이런 새로운 시도를 통해 탄생된 장르의 조명을 보고 고객들은 그러한 첫 시도에 놀라곤 한다.

▲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이태우 대표이사는 “한 눈에 볼 수 있기가 참 힘든데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최선을 다 하고자 디피하고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장르, 프로젝트에 납품했던 것들, 모든 장르의 스탠드가 구비돼있다. 주택조명, 식탁, 업소용 등등 총 망라돼있다. 2층에는 프로젝트 관련 등 납품용 스페셜 등이 있다. 12월 20일 주태석 교수의 전시회 때 일반인들에게 모든 등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주 교수님의 전시회 경우 매년마다 열리고 있다. 조명이라는 것을 꼭 팔아서 돈을 벌기 위한 것으로 두기 보다는 활성화시키고 고객들과 연결시켜주는 계기로 생각한다”며 “제일 오래된 조명 엔지니어들, 소위 말해 30~40년 된 사람들이 다 우리 회사에 소속된 사람들이다. 방송국 협찬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우 대표이사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조명의 발전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조명을 전부 다 만나보고 싶고 내가 원하는 조명을 자체 제작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곳을 꼭 찾아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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