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689명…3차 유행 후 최다기록
코로나 신규확진 689명…3차 유행 후 최다기록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2.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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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673명, 해외유입 16명
대구·경북에서의 909명 기록 이후 최대 기록이자 역대 규모 2번째
▲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11일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11일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정부의 각고 끝의 노력에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확산세에 따라 11일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 682명보다 7명 늘어난 상황이고,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런 결과는 1차 대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대구·경북에서의 2월 29일 909명 기록 이후 286일 만의 최대 기록이자 역대 규모 2번째다. 3차 대유행이 시작된 후로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여전히 해외 감염자도 16명이나 포함됐다. 신규 확진자 689명 가운데 지역 확진자는 6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 2차 유행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일상생활 곳곳에서 일상적 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족·지인간 모임, 마을 회관, 시장, 음식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면서 이제는 먼 곳의 일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충분히 확진 환자를 많이 만나게 될 수도 있는 사태에 이르렀다.

게다가 이제는 어디서 감염된 지도 알 수 없는 ‘감염정체 불명’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서 정부의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n차 전파이 위험이 커지면서 코로나 확산세도 더 빨리질 가능성이 커진다.

단기간에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병원에서는 입원할 자리조차 부족해 위기의 상황을 겪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는 제때 입원하거나 입소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중환자 병상 역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정부는 코로나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실시한 데 이어 무료 선제검사 확대 선별진료소 확충, 익명 검사 도입, 병상 확보 등의 대책 마련을 총동원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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