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1000명대 기록, 신규확진 1050명…사망자 20명 증가
이틀째 1000명대 기록, 신규확진 1050명…사망자 20명 증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2.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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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87명-경기 277명-대구 51명-인천 48명-충북 45명-부산 39명 등
누적 5만9천773명, 사망자 총 879명
▲ 30일에도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대로 집계됐다. 이틀째 1000명대 갱신이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 30일에도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대로 집계됐다. 이틀째 1000명대 갱신이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30일에도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에 이은 1000명대 기록이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중환자에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는 데다 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의 집단발병도 확산 추세여서 정부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방침이나 우선적으로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조정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늘어 누적 5만977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45명)보다 5명 많다.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85명→1천241명→1천132명→970명→807명(애초 발표 808명에서 정정)→1천45명(1천46명에서 정정)→1천50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3일째 이어지고 있다.

방대본은 서울시의 오집계 사례가 발견되면서 전날과 지난 28일의 확진자 수에서 각 1명을 제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5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9명)보다 4명 줄었으나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2.24~30)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009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0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9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전북 32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은 총 320명이다.

주요감염사례로는 동부구치소의 빠른 확산세를 들 수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는 792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사람 중에서도 16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이 더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 12명에 추가돼 확진자가 총 106명으로 늘었고,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ᅟᅪᆨ진자가 73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총 21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16명보다 9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 4명, 경기 3명, 대구·경북 각 2명, 부산·울산·전남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얀마 4명, 필리핀·인도네시아·멕시코 각 2명, 방글라데시·러시아·일본·파키스탄·폴란드·영국·크로아티아 각 1명이다.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87명, 경기 277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1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8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32명 늘어 누적 4만1435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98명 늘어 1만745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15만9522건으로, 이 가운데 392만797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만1771건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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