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백신 추가 도입 노력에 최근 상당한 진전
정세균, 백신 추가 도입 노력에 최근 상당한 진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1.12 09: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최근 1주간 집단감염 4분의 1로 줄어
5600만명분 백신 도입...내달부터 접종 시작
▲ 정세균 총리가 백신 추가 도입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SBS캡처)
▲ 정세균 총리가 백신 추가 도입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SBS캡처)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는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려는 시도를 해왔고, 상당히 진전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은 계약 확정 후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우선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5600만명분의 백신을 계약했다”면서 “다음 달 접종을 시작하기 위한 만반을 다해 준비중이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의 지속성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고, 안전성의 문제도 생길 수 있다”면서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그대로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지난 주말부터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고, 객관적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1주간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주에 비해 4분의 1 이하로 줄었다”면서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내려왔다.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바로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며 “우리는 사회적 경각심이 해이해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뼈져리게 경험했고 세계 사례에서도 섣부른 방역 완화 조치가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유럽 여러 나라는 다시 사회적 봉쇄조치에 들어갔고 일본은 한 달 새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상황”이라며 “K-방역이 똑같은 우를 범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