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 조사 임박 예측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불법 출금 및 은폐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이 최근 직속상관인 문홍성 수원지검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문 지검장은 이 사건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었고, 수원지검 형사3부는 문 지검장을 지난주 참고인 조사했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문 지검장은 2019년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으로 활동하면서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2차 공익신고서 이후 지난달부터 김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에 문 지검장은 관여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문 지검장 소환 조사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조사도 가까워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 반부패부 근무 검사를 진행하면서 보고라인까지 참고인 조사가 이어지고 있으니 이와 같은 분석이 나올 법도 하다.
또 검찰은 지난주 문 지검장 조사와 함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이었던 김형근 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특정인 소환조사 여부,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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