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인사동'에서 느껴보는 '서울 자부심' 대형 미디어 아트·체험형 공간
'안녕인사동'에서 느껴보는 '서울 자부심' 대형 미디어 아트·체험형 공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2.16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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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통해 ‘서울’을 묵직하게 느껴본다
내 ‘띠’의 수호신은 어디에?...성격 등 점쳐보는 공간도 마련돼
▲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다각도로 생각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공간.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다각도로 생각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공간.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서울’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공간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2021 딜라이트 서울’은 서울을 다각도로 그려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서울의 보물’ 같은 미디어 아트 전시회다. 외국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인사동의 한복판에 위치한 ‘안녕인사동’에서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다른 전시회 등과 다르게 월요일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을 주제로 10개의 방을 만들었고, 그 중 5개의 방은 입장할 때 받는 팔찌에 있는 바코드를 이용해 즐길 수 있다.

▲ '시작', '처음'을 알리는 서울의 잠재력을 표현한 불빛. 첫 순간부터 느낌이 임팩트하다. 실제 가습기 효과까지 더해 진짜 물가에서 불빛을 내다보는 듯 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 '시작', '처음'을 알리는 서울의 잠재력을 표현한 불빛. 첫 순간부터 느낌이 임팩트하다. 실제 가습기 효과까지 더해 진짜 물가에서 불빛을 내다보는 듯 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처음 전시회에 들어서면 ‘시작’, ‘처음’을 알리는 큰 빛이 바다 위를 비추고 있다. 그것은 조용한 잠재력을 품은 서울을 나타내는 것 같다. 그 빛 속에 빨려 들어가면 대체 무엇이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처음’부터 임팩트한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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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띠'의 수호신은 어디 있을까?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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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지신들의 모습.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바코드를 찍으면 자신의 생년월일시가 저절로 인식돼 자신의 성격을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2지신’이라고 해서 띠별로 수호신이 나오는데, 자신의 ‘띠’에 맞는 수호신이 큰 그림에 떠 LED를 통해 올 한해의 위로와 평화로움을 안겨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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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환적이면서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가져볼 수 있는 신비한 공간이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청사초롱이 만든 미디어쇼는 색깔이 수시로 바뀌면서 신비한 느낌을 준다. 빛으로 된 숲 속을 헤매며 자신이 언뜻 비치기도 하는 모습에 더욱 몰입을 하게 된다.

‘다이나믹 서울’ 방은 밤이 돼 빠져나간 햇빛의 자리가 네온사인 등 일상의 빛으로 채워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 방의 작품들은 약간 무성의한 듯 깊은 뜻을 담은 작품을 보는 듯 하다. 작은 불빛 예술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마치 작은 그릇에 큰 것을 어떻게든 다 담아낸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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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직접 입력한 글씨가 사방에 떠다니게 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공간.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한글을 소재로 한 방은 바코드를 통해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자신이 직접 입력한 글씨가 벽을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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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곳.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사방이 바다 속이 되면서 가장 한국적인 설화가 그려지는 벽면에 둘러싸여 있을 때는 알 수 없는 안정감과 포근함이 바닷 속의 고요를 통해, 고전적인 설화를 통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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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코드를 이용해 직접 셀카를 찍으면 이렇게 거리의 뷰를 보듯이 자신의 모습이 방을 꽉 채운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거리’를 소재로 한 방은 바코드를 이용해 셀프 카메라를 찍고 사진에 직접 그림과 스티커를 입혀 방에 있는 큰 화면들에 자신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자신의 모습과 타인들의 모습들이 큰 화면에 담겨져 방을 돌며 한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것이야 말로 ‘거리의 예술’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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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야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방. 처음부터 보고 체험해온 모든 것들이 함축돼 있는 방이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이외에도 그날 체험한 모든 것을 다시 합쳐서 만나볼 수 있는 방이 있는데 회전목마와 다시 만나볼 수 있는 12지신 등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를 본 감동이 그대로 물건에 찍혀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값지다.

‘서울’이라는 도시 하나만으로 이렇게나 큰 규모의 작품들을 탄생시키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다. 서울의 자부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많은 체험형 공간을 통해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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