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확진자 600명대 기록, 3차 유행 본격 재점화 우려
17일 확진자 600명대 기록, 3차 유행 본격 재점화 우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2.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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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국내 상황이 다시 급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621명에 달했다. 3차 대유행 재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진=내외방송DB)
▲ 코로나19 국내 상황이 다시 급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621명에 달했다. 3차 대유행 재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정체 돼 있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우려했던 대로 재확산 조짐을 뚜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최근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4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지역발생자들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추가돼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라 해도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연휴를 기점으로 크게 치솟는 양상이다. 연휴 때와 연휴 직후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제대로 된 확진자 수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300~400명대를 웃돌던 확진자가 이날 600명대로 기록됐고, 이는 지난달 10일(657명) 이후 38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21명 늘어나 누적 8만49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 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은 3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41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8명, 대구 12명, 대전 7명, 울산 9명, 광주 2명, 세종 2명, 강원 3명, 충북 6명, 충남 74명, 전북 6명, 전남 15며으 경북 14명, 경남 7명이다. 충남 지역의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은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때문이다.

지역발생은 590명이고, 해외유입은 3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8명이었던 데 배해 3명 올라선 31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 11명, 경기 7명, 대구 2명 등 임시생활시설이나 지역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 도중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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