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규 확진 396명...지인·가족모임 등 일상생활 속 감염 늘어
25일 신규 확진 396명...지인·가족모임 등 일상생활 속 감염 늘어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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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0시 기준
지역발생 396명, 해외유입 27명
26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AZ 백신 접종 첫 시작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는 거의 400명에 달하는 29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내외방송DB)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는 거의 400명에 달하는 29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들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는 거의 400명에 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96명 늘어 누적 8만8516명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전날보다 44명 줄어들면서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최근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가 다시 300~400명대를 유지, 이틀 동안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뒤 500명대를 거쳐 소폭 줄어든 300~400명대로 다시 진입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일상생활 감염, 지역발생자들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늘어나 평균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라 해도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연휴 후 빠른 확산세로 600명대를 넘겼고 하루 만에 500명대로 줄어들고 다시 300~400명대로 소폭 줄었지만 집단감염은 지속세라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2월 19일~25일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32명, 서울 114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만 총 268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8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경북 9명, 전북 5명, 제주 5명, 충북 3명, 강원 2명, 경남 2명, 울산 1명 등으로 총 101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는 가족, 지인모임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경기 성남시의 한 가족모임 관련 전날까지 총 10명이 확진됐고, 수원시의 가족·지인모임에서도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가족, 지인 단위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 사례인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1명이고,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 공장은 184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은 183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이 중 10명은 공항 등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하던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는 지속되고 있는 확진자 추이를 더 살펴보고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인 26일부터는 전국의 요양시설,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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