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규 확진 지난달 27일 이후 다시 400명대...외국인 집단감염 우려
3일 신규 확진 지난달 27일 이후 다시 400명대...외국인 집단감염 우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3.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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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6명, 해외유입 18명, 누적 9만816명
▲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다시 400명대 진입이다. 외국인 집단 감염이 무섭게 번진 상황에서 정부와 국민들은 큰 우려를 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DB)
▲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다시 400명대 진입이다. 외국인 집단 감염이 무섭게 번진 상황에서 정부와 국민들은 큰 우려를 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27일 415명이었던 데 이후 나흘 만에 400명대 기록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유지, 이틀 동안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뒤 소폭 줄어든 300~400명대로 다시 진입해 유지 중이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일상생활 감염 등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늘어나 평균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라 해도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설 연휴 후 빠른 확산세로 600명대를 넘겼고 하루 만에 500명대로 줄어들고 다시 300~400명대로 소폭 줄었지만 집단감염은 지속세라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경기 동두천시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이틀간 90여명의 확진자 추가가 되면서 인근 지역사회로의 전파도 매우 우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 감염사례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계속 새롭게 나타나고 있어 확산세를 막기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현재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키로 했으며 백신 접종까지 시작하면서 코로나19를 최대한 억제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추가돼 누적 9만8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44명에서 100명 늘었다.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최근 일주일간의 동향을 일별로 보면 395명→388명→415명→356명→355명→344명→444명을 기록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18명, 서울 116명, 인천 19명 등으로 수도권은 35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은 충북 19명, 부산 8명, 강원 6명, 대구 5명, 전북 5명, 경북 5명, 세종 4명, 충남 4명, 경남 4명, 제주 4명, 광주 3명, 전남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 총 73명이 나왔다.

동두천시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에 정부와 국민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난 이틀간 외국인 96명을 포함해 105명이 무더기 확진된 상태다. 확진자들 중 가정, 직장 등이 양주, 포천, 인천, 남양주 등인 경우가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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