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석정순 기자) 김태욱 전 아나운서가 6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SBS 측은 “김태욱 전 아나운서가 전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1987년 CBS를 시작으로 KBS를 거쳐 91년 SBS 공채로 정착했다. SBS ‘뉴스퍼레이드’, ‘출동! VJ 특급’,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김태욱의 행복한 아침’, ‘생방송 투데이’ 등을 진행해왔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8월 부국장으로 정년을 맞이했다. 후에도 계속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 시작됐으며, 사망 전날까지도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2014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자옥씨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