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집 매입해 임대주택 300호 공급...민간사업자 모집
서울시, 빈집 매입해 임대주택 300호 공급...민간사업자 모집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3.08 11: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구조. (자료=서울시 제공)
▲ '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구조. (자료=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가 오랜 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올해 첫 회차로 '빈집 활용 사회주택'을 300호 공급하기로 하고, 오늘(8일)부터 4월 16일까지 8개 대상지에 약 100호를 건설할 민간사업자 4개 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빈집 활용 사회주택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매입한 빈집 부지를 30년간 저리로 임대해 그 땅에 임대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지어진 주택은 사업 기간 30∼40년이 지나면 SH공사가 준공 시점의 건설 원가로 매입한다.

아울러, 빈집활용 사회주택의 공급확대를 위해 민간빈집 소유자와 사회주택 사업자가 함께 빈집을 사업지로 제안하면 SH공사가 매입해 공급부지로 제공하는 민간참여형도 진행한다.

사업자금 대출이자는 연 1.8%에서 1.5%로 낮추고, 매입 당시 토지가의 1%에 해당하는 토지 임대료 납부는 착공일로부터 6개월 이후로 변경해 사업자 초기 투자비용도 줄였다. 또 임대사업 시작 후 2년 평균 공실률이 10% 이상이면 토지임대료 인상에서 제외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노후주거지 재생과 청년층 유입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