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퇴 후 지지율 대폭 상승...32.4% 기록 차기 대권주자 1위
윤석열, 사퇴 후 지지율 대폭 상승...32.4% 기록 차기 대권주자 1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3.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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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퇴한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해 화제다. (사진=검찰청)
▲ 사퇴한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해 화제다. (사진=검찰청)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다음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한 데에 따라 그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다.

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전 총장이 32.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9%의 지지율을 얻었다.

계속해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7.6%, 정세균 국무총리 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5% 순이다. 이번 여론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네티즌들은 ‘여러 가지 의혹이 있는 와이프와 장모 사건들 모두 공소시효가 지났다. 검찰총장직에 있을 동안 수사도 안하고 그대로 공소시효를 넘겨 이제 죄가 있어도 처벌이 불가능해졌다.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되어 감옥에 가있고 자기 가족들은 수사도 못하게 했었다. 이런 윤석열을 신봉하는 무리가 있어 안타깝다’, ‘검찰청법 개정안에 따라 퇴직 후 1년이 지나야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는데 내년 3월에 치러지는 대선에 나가기 위해 기가 막힌 타이밍에 사퇴를 한 격이다. 국민의힘에서도 대선 서로 나간다고 할텐데 윤석열과 같이 여당을 욕하고 있으니 지금은 한 패 같지, 막상 같은 파이 나눠먹겠다고 하면 국민의힘도 반기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넘쳐났다.

반면 ‘교활한 대통령의 압박에 결국은 사퇴를 했다. 불의와 거짓으로 점철된 정권을 갈아 엎어버리고, 정의와 신뢰를 보장하는 애국적인 정치 지도자로 거듭 나시길 파이팅!’, ‘무너진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시스템이 붕괴돼 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사퇴를 한다고 했는데 이 분이 대선에 나가면 마땅한 대선 후보가 없는 야당에게는 희소식이 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 총장이 야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하니 여당에서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겠다. 너무 어려운 우리나라 정치다. 이번엔 믿어보고 맡겨도 되겠죠?’라는 응원의 글도 있었다.

한편 1월 22일 실시된 KSOI의 같은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4.6%에서 32.4%로 17.8% 상승했다.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7%까지 내려앉았지만 사퇴 기자회견 등을 거치며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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