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제 비밀번호 공유 안된다”...본인 계정 확인 기능 테스트 시작
넷플릭스 “이제 비밀번호 공유 안된다”...본인 계정 확인 기능 테스트 시작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1.03.12 17: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렛플릭스 로고.
▲ 렛플릭스 로고.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동영상 스트리밍 ‘넷플릭스’가 비밀번호를 공유해 시청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돈을 내지 않고 지인의 계정을 이용해 시청하는 것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정당하게 돈을 내지 않고 유료 가입자인 지인의 계정 비밀번호를 이용해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 계정 확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비밀번호 공유가 의심되는 경우, 해당 계정 소유자에게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코드를 전송해 본인 확인을 요청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화면에 “계정의 소유주와 함께 살고 있지 않다면 시청을 계속하기 위해 자신만의 계정이 필요하다”는 공지가 뜬다. 만약 본인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접속은 자동으로 중단된다.

CNBC 방송은 시장조사기관 매지드 자료를 언급하며 “넷플릭스 전체 사용자의 약 33%가 다른 사람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비밀번호 공유에 따른 매출 손실을 막기 위해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사용자 간 계정 공유를 묵인해왔던 넷플릭스는 이번 조치와 관련, “회원들의 시청 권한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테스트”라고 전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