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미얀마 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시민 38명이 숨졌습니다.
군경은 쿠데타 규탄 시위 참석자들을 향해 최루탄과 실탄을 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까지 희생된 시위대는 126명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양곤 일부 지역에는 계엄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군부 탄압이 노골적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반대 진영도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들은 저항의 구심점이 될 임시정부를 꾸렸습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 일부도 임시정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장단체까지 가담하면 시위가 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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