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영화 '미나리'의 행진은 어디까지 인가.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역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영화 '미나리'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 후 누적 49만6000여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미나리'는 이날 오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나리'는 미국 이민 2세인 정이삭 감독의 자서전과도 같은 본인 경험에 기반을 둔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이야기를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봤다.
특히 윤여정은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이루지 못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 등록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오늘(한국시간) 오후 9시 19분 오스카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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