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정겸심 교수, 오늘 2심 재판 시작
▷ 박범계, 오늘 전국검사장 소집해 ‘LH사태’ 대응 논의
▷ 3차 대유행 조짐....정부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시행
▷ 미얀마 군부 계엄령 확대...하루만에 시위대 38명 사망
◆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비전발표회 개최...단일화 난기류 여전
이번 주 19일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단일화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앞서 야권은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당장 17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가 진행되는데, ‘적합도’와 ‘경쟁력’ 등 조사 문항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조율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두 후보 모두 단일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후보가 직접 만나 결판을 내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정겸심 교수, 오늘 2심 재판 시작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15일)부터 시작됩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인 정 교수는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됐는데요.
1심 재판부는 혐의 15개 중 11개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현재 남편인 조 전 장관도 입시비리 공모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판결이 조 전 장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 교수가 혐의를 부인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2심 재판은 지난해 12월 1심 이후 약 3개월 만에 열리는데요.
그동안 재판부 인원 3명(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 중 2명이 변경된 만큼 판결 결과가 달라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박범계, 오늘 전국검사장 소집해 ‘LH사태’ 대응 논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오늘(15일) 전국 검사장들과 LH투기 의혹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의는 박 장관 주재로 열리는 고검장 간담회인데요.
부동산 투기 대응 방안과 경제범죄에 대한 검찰 역량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면서 검찰이 수사에서 배제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박 장관은 LH 사태 책임을 검찰에 떠넘기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 3차 대유행 조짐....정부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시행
오늘(15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됩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경남 진주의 한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관련 누적 확진자만 15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시급하게 완화를 시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얀마 군부 계엄령 확대...하루만에 시위대 38명 사망
미얀마 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시민 38명이 숨졌습니다.
군경은 쿠데타 규탄 시위 참석자들을 향해 최루탄과 실탄을 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까지 희생된 시위대는 126명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양곤 일부 지역에는 계엄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군부 탄압이 노골적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반대 진영도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들은 저항의 구심점이 될 임시정부를 꾸렸습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 일부도 임시정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장단체까지 가담하면 시위가 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허수빈 아나운서 /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