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 조사 결과
국민들 마음 야권으로 많이 쏠린 경향 보여
국민들 마음 야권으로 많이 쏠린 경향 보여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뜨거운 양자 대립각이 세워진 가운데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보다 훨씬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 후보는 48.9%, 박 후보는 29.2%를 각각 나타내 오 후보가 19.7%p 앞선다는 여론결과가 나왔다.
24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리얼미터에서 두 후보를 놓고 22일에서 2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p로 내놓은 결과다.
서울시장 투표 의향을 묻는 말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3.6%, '투표 안하겠다'는 응답은 6.0%로 나타났다.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 '반드시 할 것'은 77.8%, '아마 투표할 것'은 15.7%다.
여권과 야권 지지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도 많이 달라져 있다. 이번 보선에 대해 '정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9.2%였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32.9%로 집계됐다.
더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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