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허명구 기자) 경북 포항시는 23일 도심속 산림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송도 솔밭 도시숲 정비에 나섰다.
송도 솔밭 도시숲은 1914년부터 조림한 소나무 방풍림이 아름드리 성장한 곳으로 전체면적은 32ha에 이른다.
포항시는 우선 송림테마거리 옆 솔내음 둘레길 중 주요산책로 1.5km의 마사토 포장을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산책은 물론이고 맨발걷기에 좋은 곳으로 조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소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솔숲 내 떨어진 낙엽을 제거해주는 사업도 동시에 진행했다. 낙엽제거 작업은 3월말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수거된 낙엽 20톤은 기계, 죽장 블루베리 농가에 보급해 거름으로 활용하도록 해 ‘생육환경조성, 자원재활용, 경관정비’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었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송도솔밭 도시숲은 철길숲과 더불어 포항시의 대표적인 볼거리, 즐길거리”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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