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11명, 해외유입 17명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00~400명 장기간 지속세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가 됐다.
구정연휴를 지나면서 한번 600명대로 치솟더니 이후로는 계속 300~40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더 이상 늘지도 줄지도 않으면서 언제 다시 크게 확산될지 모르는 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8명을 기록, 누적 9만98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46명보다 82명 늘었다.
현재 크고 작은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이 연일 속출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안심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이다.
지난 18일부터 현재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50명, 서울 13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06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7명, 강원 18명, 대구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충북 6명, 전북 4명, 광주 2명, 대전 2명, 우산 1명 등 105명이다.
감염 사례를 보면 기존 감염 사례인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현재까지 220명에 달한다.
새로운 감염 사례는 경기 김포시 일가족 및 지인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명, 용인시 대학교 12명, 충남 서산시 교회에서 8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의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지역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