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잔여형 주사기서 이물질 발견…70만개 회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서 이물질 발견…70만개 회수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4.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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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 잔여형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주사기 70만개를 긴급 수거하고 있다. (사진=SBS)
▲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 잔여형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주사기 70만개를 긴급 수거하고 있다. (사진=SBS)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 잔여형'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주사기 70만개를 긴급 수거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는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특수 제작돼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1~2명 더 늘릴 수 있다.


현재 국내업체 3곳의 주사기가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데, 최근 주사기 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9건은 한 업체가 만든 주사기로 전국에 약 120만개가 배포돼 50만개는 이미 사용됐고 사용되지 않은 주사기 70만개는 제조사가 즉각 자진 수거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63만개는 어제까지 수거가 완료된 상태다.

나머지 2곳은 약물을 담는 부분이 아닌 곳에서 이물이 발견되거나, 확인과정에서 이물이 나오지 않아 회수 대상에서 빠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분 분석 결과, 제조소 작업자의 옷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섬유질이었다며, 물질 자체의 위해성도 낮고 주사기의 얇은 바늘을 뚫고 인체에 침투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안전성 우려에 대해 이상반응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고, 이물이 있는 주사기가 접종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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